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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에 담긴‘일대일로’국제적 풍경

2019-09-11李蕭于仁VCG

金桥 2019年8期
关键词:馆内世园锦鲤

리샤오(李蕭) 위런(于仁) VCG

유럽의 조용한 현대 정원에서, 신비로운풍경의 터키를 거쳐, 시트라 나무 아래의 카타르를 넘어, 마지막으로 일본의 일본식 정원으로 돌아와 시공간이‘일대일로’의 번화한 풍경 속으로 흐른다. 세계 5대주 86개국가와 24개 국제기구가 참가한 2019베이징세계원예박람회(이하‘베이징세워회’로함)는 A1급 세원회 역사기록을 다시 썼다.얼마 전 국제관을 탐방한 기자가 세계원예탐방 여행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장면1: 현대적 시각에서의 프랑스 낭만

악기 연주자들이 기타를 들고 첼로를 켜고 여유롭게 노래를 부른다. 그 옆 빵집에서는 파티쉐 몇 명이 능숙하게 각종 프랑스식빵을 만들고 있다. 빵집 앞에는 방금 산 바게뜨를 품에 안은 이국적인 소녀들의 머리카락과 치맛자락이 바람에 흩날린다.

이 모든 것이 인상 속의 프랑스 낭만과겹쳐지지만 베이징세워회 프랑스관에서 일어난 일이다.

프랑스관을 거닐면 우거진 화초, 찰랑거리는 물결, 연못, 수로, 분수, 관목 숲 등 경관이 관광객들로 하여금 프랑스 고전 정원의 요소를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전시관을둘러싼 연못은 어두운 회색 슬레이트 조각으로 바닥을 깔았으며 전시관 외의 4개 대형 식물벽은 다년생 식물로 덮여수면 위를 비추고 있다.

실내 전시관에는, 에펠탑, 개선문, 라벤더 꽃밭 등 프랑스를 상징하는 건축과 자연풍경이 전시되어 있으며 벽에는 친환경 린넨 셔츠 등이 걸려 있다.사람들은 전시판을 통해 습지복원, 풍력 발전 등 프랑스와 중국이 다각적으로 협력하는 녹색 프로젝트를 이해할 수 있다. 한쪽에는‘프랑스는 화원’이라는 낙서벽이 있는데 벽에는 이미 관광객들이 알록달록한 색으로 채운메시지, 낙서가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서 프랑스의 상쾌한 낭만을 느끼고 유럽식 현대 정원을 가 본 느낌이었습니다.” 유람 중인 베이징 시민 왕충(王聰)은 프랑스관에서 음악을듣고, 특색음식을 맛보고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었으며 가장 신기한 것은유리 잔도였는데 마치 물 위를 걷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장면2: 날아다니는 아이스크림

터키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아저씨가 유유히 아이스크림 콘에 분홍색 딸기아이스크림을 가득 담는다. 하지만 고객이 손을 뻗어 받으려고 할 때 손 안의 아이스크림은 날개를 단 듯이 고객을 둘러싸고 위아래로 날아 다닌다. 장장 1분만에 침착한 표정의 아이스크림 아저씨가‘날 수 있는’아이스크림을 고객의 손에 건네준다.

재미있는 판매방식으로 터키관은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관광객들은‘터키 아이스크림 트릭’을 보고 와서는 터키의 신비로운 지역 풍경에 미혹되어 돌아갈 생각도 잊는다. 터키관에 들어가면 전설 속의 에덴 동산에 들어간 것 같다. 원목 투조 조각문양 테마 전시관이 그 안에 자리하고 있는데알록달록한 꽃 식물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으며 유럽식 분수에서 들려오는물소리는 은은한 클래식과 함께 듣기 좋은 교향악을 연주한다. 계속 걷다 보면, 터키 특유의 튤립, 히아신스 등 16가지 식물이 자유롭게 피어있는 녹색

의‘식물 터널’로 들어간다.

녹색을 주된 색조로 한프랑스관에서 외부의 대형식물벽은 큰 특징으로 눈에띈다. 식물들이 벽에 덮여프랑스관을 녹색해양으로꾸몄는데, 이번 베이징세원회의 주제인‘녹색생활 아름다운 가원’에 매우 부합한다.法国馆以绿色为主色调,外围的植物墙是法国展园的一大特色。墙上种满植物,将法国展园装点成绿色的海洋,非常符合此次北京世园会的主题--“绿色生活 美丽家园”。

이 전시관 내에서 가장 특색 있는 7개의 터키 랜드마크 풍경 건축은 흑해지역에서 온 소박한 목재 2층 건물과 마르마라 지역 이스탄불에서 유래한 원주형 돌탑‘갈라타타워’, 에게해 지역에서 온 파랗고 하얀작은 방, 진흙으로 만든‘선인 굴뚝’은 독특한 내륙 풍경을 갖추고 있으며 석재와 목재 결합구조의 서까래 측면은 지중해 건축특색을 보여 주고 있다. 터키의 웅장한 민족음악을 따라 들어가보면 전자가 투영하는흐르는 꽃잎 벽을 볼 수 있고 구석의 보이지않은 작은 철 주전자에서 뿜어 나오는 은은한 향을 맡을 수 있다. 직원에 따르면, 이것은 터키의 서로 다른 지역‘전속 향기’라고 말했다.

장면3: 시트라 나무 아래의 카타르 정원

공중 정원, 바기프 시장, 그리고 큰 나무아래 시원한 그늘에 자리한 관광객들. 외국관의 코너에 위치한 나선형 흰색 건물 카타르관은 이야기를 듣고 찾아온 관광객들이길게 늘어섰다.

2,100m²의 카타르관은 외국 전시장 중가장 큰 규모이다. 전체 전시관은 5그루의큰 나무가 자리하고 있는데 전시관의 유리막벽 밖 무성한 나뭇가지들이 햇살 아래 총총히 빛난다. 시트라 나무는 카타르의 국수(國樹)이다. 생명력이 아주 강하고 카타르의 마을 어디서나 볼 수 있어 일찍이 유목민족 카타르인들이 무성한 나무그늘 아래서생활하고 거래하고 시원한 바람을 쐬며 쉬었다. 오늘날, 큰 나무를 둘러싸고 카타르인들이 중국에서의‘정원’을 지었다.

카타르관 안에서 카타르의 유목 풍경을감상하는 것 말고도 특제 카타르 음료를 맛볼 수 있다. 또한 복제판 바기프 시장의 향신료, 직물 짜기 등 노점상을 참관하고 생울타리로 둘러싼 미로정원에서 산책을 즐길수 있다.

카타르관에 머물다 보면 한 켠에 카타르전통 의복·장신구 전시구역이 보이는데 젊은 아가씨들이 직원의 도움으로단정하게 옷을 입고 카펫에 서거나 쿠션에 기대 앉아 이국적인 분위기 가득한 사진을 찍고 있다. 다른 한 쪽의 핸드 페인팅 예술구역에서는 땅바닥에앉은 직원들이 관중들이 내민 손등에 특수 염료로 5,000년 역사의‘멘디(헤나로 하는 문신기술)’핸드 페인팅을 해주고 있다.

악기 연주자들이 기타를 들고 첼로를 켜고 여유롭게 노래를부른다. 그 옆 빵집에서는 파티쉐 몇 명이 능숙하게 각종 프랑스식 빵을 만들고 있다. 빵집 앞에는 방금 산 바게뜨를 품에 안은 이국적인 소녀들의 머리카락과 치맛자락이 바람에 흩날린다. 이 모든 것이 인상 속의 프랑스 낭만과 겹쳐지지만 베이징세원회 프랑스관에서 일어난 일이다.

장면4: 산을 배경으로 한 일본식 정원

일본 전시장에 들어서면 먼저‘치센식’일본석 정원이 눈에 들어온다.맑은 물줄기가 층층의 산석을 거쳐 못 안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고 먼 곳의산과 숲도 정원의 경치로 빌려왔다. 거기에다 연못가의 자갈들이 더해져 마치 깊은 산 계곡에서 온 시냇물이 광활한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것 같다.

국제관에서 동남아 풍치를 선보이는 기념품이다.国际馆内展现东南亚风情的纪念品。

연못 안 선명한 색깔의 비단잉어가 많은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아 사진을 찍게 만든다. 와키사카 류이치 일본 국토교통성 도시국 국제녹지환경대책관은 이 비단잉어 38마리는 모두 일본 비단잉어의 발상지인 나카타현에서 온 것으로“비단잉어가 노니는못에서 정원과 조화를 이루는 것도 일본 정원의 주요 볼거리입니다”라고 말했다.

정원에는 산수가 조화를 이루는 자연경관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시홀에는일본 전통 화도(花道)가 재현되어 있다. 전시홀 중앙에, 모양이 특이하고 옆가지가 빗겨진 소나무가 특히 눈길을 끈다. 이 작품은 이케보노 화도에서 온것으로 이케보노 화도는 일본 화도의 선조이며 중국에서 최초로 기원한 557년 역사를 가진 작품이라고 직원이 말했다. 꽃을 잘라 만든 꽃꽂이 작품도 많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일본정원의 담당자 중 한 명인 시오야 노리코가 일본관 내 화예작품이 사용한 화훼는 모두 일본이 원산지라고 소개했다.활짝 핀 작약은 와카야마 현에서 온 것이며, 색이 풍부한 터키 도라지는 시즈오카 현에서, 라눙쿨루스와 튤립은 각각 나가노 현과 도야마 현에서 온 것이다. 이런 생화작품은 계절에 따라 바뀌는데 평균 매주 1회 바뀐다.

터키관 안에서 터키의 특색 있는 건물과 꽃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제 터키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사진은 터키관의 아이스크림 판매처에서 아이스크림 아저씨가‘터키 아이스크림 트릭’을 하는 장면이다.土耳其馆内,不仅可以观赏土耳其的特色建筑与花卉,还能还能品尝特制的土耳其食品。图为土耳其馆的冰激凌售卖处,冰淇淋师傅正在表演“冰淇淋戏法”。

乐手们捧着吉他,拉着大提琴,悠然弹唱。旁边的面包作坊里,几位面点师傅娴熟地做着各种法式面包。作坊前面,充满异域风情的姑娘抱着刚买的法棍,发梢、裙角随风飘扬……这一切都与印象中的法式浪漫重叠,不过却发生在北京世园会法国馆。

사진은 일본전시관의 일각으로 일본 전통 화도를 재현하였다.图为日本馆一角,展现日本传统花道艺术。

从欧洲静谧的现代花园,途经神秘风情的土耳其,越过锡特拉树下的卡塔尔,最后回归日本的和式精致,时空流转在“一带一路”的繁华盛景中……2019北京世园会,有来自全球五大洲的86个国家和24个国际组织参展,刷新了A1类世园会历史纪录。日前记者探访国际馆,开启了一场镜头下的世界园艺探寻之旅。

镜头一:现代视角下的法式浪漫

乐手们捧着吉他,拉着大提琴,悠然弹唱。旁边的面包作坊里,几位面点师傅娴熟地做着各种法式面包。作坊前面,充满异域风情的姑娘抱着刚买的法棍,发梢、裙角随风飘扬……

这一切都与印象中的法式浪漫重叠,不过却发生在北京世园会法国馆。

漫步法国馆,花草繁盛,水波潋滟,水池、水渠、喷泉、灌木丛等景观都窥见法国古典园林的元素,环绕着展馆的水池以深灰色板岩碎片为底,展馆4个外立面的大型植物墙由多年生植物覆盖,倒映在水面上。

在室内展厅,一块块展板展示着埃菲尔铁塔、凯旋门、薰衣草花田等法国标志性建筑和自然风光,墙上则悬挂着环保的麻制衬衫等。人们还可以通过展板了解中法两国合作的绿色项目,如湿地恢复、风力发电等。而另一面,则是名为“法国是一个花园”的涂鸦墙,墙上已被游客用五彩斑斓的色彩填充,或留言,或涂鸦,别有一番风情。

“我在这里感受到了法国的清新浪漫,感觉走进了一座欧式的现代花园。”正在游览的北京市民王聪说,在法国馆可以听音乐、品尝特色食品,还能看到很多种不同的植物,最神奇的是玻璃栈道,好像行走在水面。

镜头二:让冰淇淋“飞”一会儿

土耳其馆内,冰淇淋师傅不紧不慢地在蛋筒中一勺一勺塞满粉红色的草莓冰淇凌,但当顾客伸手接时,师傅手中的冰淇淋却仿佛长了翅膀,绕着顾客上下翻飞。足足1分多钟之后,一脸淡定的冰淇淋师傅才将“会飞”的冰淇淋送到顾客手中。

充满趣味性的售卖方式,让土耳其馆内笑声连连。游人奔着“土耳其冰淇淋戏法”而来,踏入之后却被土耳其神秘的地域风情“迷惑”,乐而忘返。步入土耳其馆,仿佛进入传说中的伊甸园:原木制镂空雕花主体场馆坐落其中,色彩斑斓的花朵植物环绕四周,欧式风格的喷泉传来潺潺水声,与悠扬的传统音乐共同奏出悦耳的交响曲。继续向前走,便进入了一条绿色的“植物隧道”,土耳其独特的郁金香、风信子等16种植物肆意芬芳。

场馆内最具特色的要数7处土耳其地标风情建筑,古朴的木质二层小楼来自黑海地区,巍然屹立的圆柱形石塔“加拉塔塔”来自马尔马拉地区,蓝白相间的小房来自爱琴海地区,泥土打造的“仙人烟囱”独具内陆风情,石木结合结构的椽子楼则展现了地中海的建筑特色……随意进入一间,伴随着悠扬的土耳其民族音乐,还能看到电子投射的流动花瓣墙,更能闻到角落里不起眼的小铁壶中飘出的丝丝香味,据工作人员介绍,这是土耳其不同地区的“专属芳香”。

镜头三:锡特拉树下的卡塔尔家园

空中花园、瓦吉夫市场,还有大树下乘凉的游客。位于外国展馆区一角的螺旋状白色建筑--卡塔尔馆前,慕名而来的游客排起了长队。

占地2100平方米的卡塔尔馆是外国场馆中最大的一座。整座展馆被5棵大树支撑着,展馆的玻璃幕墙外一层层茂密的树枝,在阳光下郁郁葱葱。据说,锡特拉树是卡塔尔的国树。生命力顽强,在卡塔尔的村庄中到处可见,曾经的游牧民族卡塔尔人在茂密的树荫下生活、交易、乘凉。如今,围着大树,卡塔尔人也建起了他们在中国的“家园”。

卡塔尔馆内,除了观赏卡塔尔的游牧风情,还能品尝特制的卡塔尔饮品,参观复制版瓦吉夫市场的香料、编制等摊位,在绿篱围成的迷宫花园中散步嬉戏……

流连卡塔尔馆,只见一旁的卡塔尔传统服饰服装区内,几个妙龄女子在工作人员的帮助下穿戴整齐,或是站在地毯上、或是坐在靠垫中,拍下满是异域风情的照片;而在另一边的手绘艺术区,席地而坐的工作人员,正在观众摊开的手背上,用特殊的染料绘制有着5000年历史的“蔓海蒂”手绘。

카타르관의 주건물은 세 개의 둥근 회전판이며, 다섯 그루의 우거진시트라 나무에는 독특한 공중 정원이 자리잡고 있는데, 유리 외벽 밖에는 자국의 푸른 초목이 장식되어 있어, 마치 울창한 황관처럼 보인다.卡塔尔馆的主建筑是3个圆形“大转盘”,五棵粗壮茂盛的锡德拉树托起独具风情的空中花园,玻璃幕墙外点缀着本国特色绿植,宛如一个繁茂的皇冠。

镜头四:借山为景的日式精致

走进日本展园,首先映入眼帘的是“池泉式”日式庭园:清澈的水流经过层层山石注入池内,远处的群山和森林也被“借”为庭园的景致,加上池畔的碎石,仿佛是来自深山幽谷的溪流奔向广阔的大海。

池内颜色鲜艳的锦鲤吸引了许多游客驻足拍照。据日本国土交通省都市局国际绿地环境对策官胁坂隆一介绍,这38条锦鲤全部来自日本锦鲤的发祥地--新潟县,“锦鲤游弋池中,与庭园和谐相融,也是日本园的一大看点”。

庭院中展现山水和谐的自然景象,展厅中则着重展现日本传统花道。在展厅中央,一棵造型奇特、横枝斜出的松树尤其吸人眼球。工作人员介绍,该作品出自池坊花道,池坊花道是日本花道的鼻祖,最早来源于中国,该流派已经有557年历史。而利用鲜花制作的插花作品也吸引了许多游客的目光。据日本园的负责人之一盐谷典子介绍,日本馆内花艺作品所使用的花卉全部为日本原产:盛开的芍药来自和歌山县,颜色丰富的土耳其桔梗产自静冈县,花毛茛和郁金香则分别来自长野县和富山县……这些插花作品将根据季节变换,平均每周更换一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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