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세계원예박람회의 탄생기
2019-09-11李蕭于仁劉富國VCG
리샤오(李蕭) 위런(于仁) 류푸궈(劉富國) VCG
4월 29일,2019년 중국 베이징세계원예박람회가 정식 개최되어 전세계에서 온 꽃나무가 원내에서 서로 다투어 자란다. 사진은 베이징세계원예박람회의 야경이다.4月29日,2019年中国北京世界园艺博览会正式开放,来自世界各地的花木在园区内竞相生长。图为北京世界园艺博览会园区夜景。
꽃과 나무가 찬란하게 빛나고 관광객이물밀듯이 몰려온다. 베이징 옌칭(延庆)에서열린 2019년중국베이징세계원예박람회(이하‘베이징세원회’로 함)가 무르익었다.
2012년 국무원의 비준을 받아 베이징시가 중국 정부를 대표하여 2019년 세계원예박람회를 개최한 것에서부터, 시진핑 주석이 첫‘일대일로’국제협력 정상포럼에서회의에 참석한 각국에 베이징세원회 참가초청장을 보내기까지, 그리고 110개 국가와국제기구의 참가를 확인하기까지… 7년이흐른 후, 지구인들의‘녹색 드림’이 오래된 장성 기슭에서 서서히 피어났다.
하이퉈산(海陀山) 아래, 수 많은 수정을거쳐 탄생
2014년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55차 국제전람국 총회에서 168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2019년베이징세원회를 승인했다.
같은 해, 베이징세원회 위원회는 10개의국내외 최고 계획설계부서를 조직해 세원회구역별 주제 기획안을 공모했다. 전문가팀은 최종적으로 10개 방안 중 3개의 우승 방안을 선정했다.
베이징세원회 총 기획자인 후제이(胡潔)는 베이징세원회의 기획설계는 매우 전문적이어야 하고 옌칭의 독특한 생태화랑은 징진지[京津冀, 베이징, 톈진(天津), 허베이(河北)]시너지 발전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결합한 통합방안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후보지를 선택할 때, 이 곳은 단지 구이수이(媯水) 강가 오래되고 고요한 마을, 작디작은 양어장과 백양나무만 무성할 뿐이었어요.”그는 하이퉈산(海陀山)아래 꽃이 가득한 정원을 어떻게 산천지세에 융합시킬지, 구이수이 강가에서의 산수로 어떻게 감동시킬지, 인류와 자연의 조화로운 공생을 어떻게 실현해 나갈지, 총 면적503헥타르의 베이징세원회 핵심단지는 디자이너들이 그려야 하는 새로운 장면이었다고 덧붙여 말했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주 제작자의 설계도와 현장사진 수 만장이 3TB의 하드디스크에 가득 채웠는데 이것은 세계명작 300권을 30번 저장한 것과 맞먹습니다.” 베이징 원림 고건축 설계 연구원 주 제작자인 허우솽(侯爽)은 세원회 단지 공간계획과 핵심경관구역 설계를 담당했다. 첫 기획설계방안부터 최종 결정을 하기까지 그녀와 그녀의 팀들은 그렸다가 지우고 지웠다가 그리기를 반복했다. 이렇게 끊임없이 수정을 한 이유는 그들이 구역별 모든 토지와 경관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2016년, 관련계획설계작업이 계속되었지만 베이징세원회는 이제 겨우 9층 건물을 올리는 데 첫 삽을 뜬 것에 불과했다.
평지에서 호화로운 건물을 올리다
베이징세원회 영녕각(永寧閣) 앞에서 바라보면 멀지 않은 곳에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구이루이(媯汭) 호수,‘금수여의(锦绣如意)’같은 중국관 그리고 94개‘꽃우산’으로 구성된 국제관이 정오 햇살 아래 유난히 눈부시게반짝이는 것이 보인다.
‘여의’는 부드럽고 온화하고,‘꽃우산’은 흐드러졌지만 만드는 과정이 매우 어려웠다.
중국관의 경우, 건축면적이 2만 3천m²밖에 안되지만 철근 총 양은6,000t, 비첨이 솟아오른 아치형 쌍곡선 강재 지붕면은 1만 2천개 철골부재를 포함하고 있으며 134개 주 트러스, 5,400개 보조보, 2,184개 풀로드,696개의 수평 지지바의 용접위치와 각도는 모두 다르며 용접 길이는 모두 1만t 이상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관 공정구조는 반환형(半環狀)으로 울트라하이 오버리미트 구조이며 90% 이상이 아치형 구조로 되어 있고 5,300개외장유리는 각 사양과 크기가 다르기에 시공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국제관 설계의 가장 하이라이트였던‘꽃우산’은 야간에 점등되어 아름다운‘꽃바다’를 형성한다. 이런 경관은 감탄을 자아내지만 시공 시,이렇게 많은 거대‘꽃우산’을 제대로 설치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 시공을 담당한 베이징 건공(建工)국제관 프로젝트 류즈둥(劉誌棟) 부기사는‘꽃우산’은 철강 기둥과 캔틸레버 보는 순수철강구조로 가장 무거운 곳이 33.7t, 가장 가벼운 것이 25t에 달하며 일반 타워크레인은 설치할 방법이 없었다고 말했다.‘꽃우산’을 정확히 각자의 위치에 설치하기 위해 작업자들은 현장에서 5,000개 측량점에 수만 번 측량을 했다.‘꽃우산’용골의 용접부위는 총 15만개로 용접시간은 3.5만 시간에 육박한다.‘꽃우산’설치는 숙련된 제작·조작 경험이 필요하고‘꽃우산’기둥 위치, 메인 보와 나란히 보조 보를 연결하고, 용접,‘꽃우산’리프팅 등 8개 단계가 필요한데 이는 소형 철강구조물 1개에 맞먹는 작업량이다.
또한, 시공은 기상 요인의 제약을 받아야 했다. 영녕각(永寧閣)은 전체 전람의 핵심이자 상징적인 건물이다. 해발 514.35m, 콘크리트 말뚝 기초에1,941개를 박았고 개당 깊이가 18m이다. 그러나 영녕각을 건설할 때 마침한겨울이라 영하 25도의 날씨에 실외에서 30분만 일하면 눈썹부터 입술까지 살얼음이 맺혔다. 장인들은 이런 열악한조건에서 1,941개의 콘크리트 말뚝 기초를박으며 기초를 단단히 다졌다.
베이징세원회 영녕각(永寧閣) 앞에서 바라보면 멀지 않은 곳에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구이루이(媯汭) 호수가‘금수여의(錦綉如意)’같은 중국관과 94개‘꽃 우산’으로 구성된 국제관이 정오 햇살 아래 유난히 눈부시게 반짝이는 것이 보인다.‘여의’는 부드럽고 온화하고,‘꽃우산’은 흐드러졌지만 만드는과정이 매우 어려웠다.
3년간 꽃과 나무를 찾아서
“베이징세원회는 1,200종의 새로운 식물품종을 집중 전시했습니다.”베이징 세계원예박람국 예다화(葉大華) 부국장은 박람회에는 중국 최북단에서 최남단까지의 각종 원예식물뿐만 아니라 바다를 건너온 이국적인 화훼가 있으며 국제전시원 내 30% 정도의 식물은 해외에서 직접 운송해 온 것이라고 말했다.
A1급 세원회로서 묘목화훼는 전시의 주인공이다.“우리는 3년 전에 이미‘꽃을 찾는 여행’을 시작했어요.”베이징시 화목유한공사위쉐빈(於學斌) 회장은 이것은 현지 기후, 토양, 환경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판단을 요할 뿐만 아니라 수 천 가지 화훼품종의 습관, 주기,유전자 특성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꽃과 나무를 성공적으로 키우는 것, 이번 베이징세원회가 봄, 여름, 가을 3계절 열리기 때문에 이런 여리고 귀중한 화훼묘목을 예정대로꽃 피우고 지속시키는 것이 중국 원예사들 앞에 놓인 어려운 숙제였다.
베이징시 원림녹화그룹 세원회 프로젝트 담당자 장루이(張睿)는 꽃이 피는 시기를 정확히통제하기 위해 실험을 무수히 진행했고 일조시간을 연장해 황금어초 등 식물에 대한 광주기를 조절하는 것에서부터 뉴기니 봉선 등 열대식물에 촉매처리까지, 마침내 40개화훼품종의 상세 생산 프로세스를 제정하고 정원 팀 전체의 심혈을 응축시켰다.
식물이 주인공인 이 축제는 세계원예의 큰 번영을 보여주는 것 외에 환상적인조화로움이 중국 정원사들이 추구한 것이었는데, 베이징세원회는 이를 위해 많은 생태를 보존했다. 후제이(胡潔)는“장성 기슭의 세원회는 중국 북방의 선명한특색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단지 안에 많은 습지, 삼림지, 교목 등을 보존했고 현대 촌락의 살결은 기본적으로 건드리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
“핵심경관구에는 10만 그루의 교목이 있으며 그 중 약 5만 그루는 원(原)생태의 오래된 뿌리나무입니다.”베이징 원림고건설계원의 리웨이(李威) 세원회 원림설계사는 이 5만 그루의‘토착’교목을 남기기 위해 많은 공정과 도로계획을 조정했고 꽃이 가득한 정원과 주변 산천과 자연스럽게 융합시키는 것이 목표였습니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정신노동’과‘육체노동’을 시험하는 것이었다. 그는 휴대폰을 꺼내 기자들에게 보이며“매일 위챗 만보기상 최고의 걸음 수를 차지하는 건모두 세원회의 정원사들입니다. 1위가 5만여 보, 저처럼 3만여 보는 순위에 오르지도 못합니다”라고 말했다.
花树璀璨,游人如织。在北京延庆举办的2019年中国北京世界园艺博览会已进入“酒酣”之时。
从2012年国务院批准北京市代表中国政府申办2019年世界园艺博览会,到习近平总书记在首届“一带一路”国际合作高峰论坛上向与会各国发出参加北京世园会的邀请,再到110个国家和国际组织确认参展……
时序七载,地球人的“绿色梦想”在古老的长城脚下徐徐绽放。
海陀山下百易稿
2014年6月,国际展览局第155次大会在法国巴黎召开,168个成员国一致表决认可2019年中国北京世界园艺博览会。
同年,北京世园会组委会组织了10家国内外顶级规划设计单位,开展世园会园区概念性规划方案征集工作。最终专家团队从10个方案中评选出3家优胜方案。
北京世园会总规划师胡洁表示,北京世园会的规划设计要求专业度非常高,延庆地处独特的生态走廊,要结合京津冀协同发展和2022年北京冬奥会形成一体化方案。“我们来到园区选址时,这里有的只是妫水河畔古老而静谧的村庄、一个小小的鱼塘和一片郁郁葱葱的胡杨林。”胡洁说,如何在海陀山下让万花之园融入山川形胜,如何在妫水河畔让山水颂歌感动心灵,如何展现人类与自然和谐共生,总面积约503公顷的北京世园会核心园区就是设计师将要泼墨的崭新画卷。
“从2014年到现在,主创人员的设计图和现场照片数以万计,塞满了3TB的硬盘,相当于把卷帙浩繁的300本世界名著存储了30遍。”侯爽是北京园林古建设计研究院主创设计师,她担纲世园会园区空间规划和核心景观区设计。从第一次拿出规划设计方案到最终定稿,侯爽和她的团队画了删、删了画。百易其稿的背后是他们对园区每一寸土地和景观肌理的精准把控。
2016年,相关规划设计工作接续完成,但对于北京世园会而言,这仅仅是九层之台初见累土。
국제관은 베이징세원회의 핵심 건축물 중 하나로, 국제적 범위에서 전시회에 참가한 국가, 지역, 원예기구를 위한 실내 전시장이다. 국제관 설계의 가장 큰 포인트로, 94개의 아름다운‘꽃우산’은 한데 모여서 하얀 꽃바다를 이루고 있다.国际馆是北京世园会的核心建筑之一,是国际范围内参展国家、地区和园艺组织的室内展场。94把优美“花伞”是国际馆设计中的最大亮点,簇拥在一起,形成一片白色的花海。
从北京世园会永宁阁前望去,不远处波光粼粼的妫汭湖,形似一柄“锦绣如意”的中国馆和94 把“花伞”组成的国际馆在正午阳光下格外耀眼。“如意”温润,“花伞”张扬,但拔地而起的过程却是千难万难。
雕梁画栋平地起
从北京世园会永宁阁前望去,不远处波光粼粼的妫汭湖,形似一柄“锦绣如意”的中国馆和94把“花伞”组成的国际馆在正午阳光下格外耀眼。
“如意”温润,“花伞”张扬,但拔地而起的过程却是千难万难。
拿中国馆来说,建筑面积虽然只有2.3万平方米,但钢筋总量高达6000吨,飞檐翘起的弧形双曲钢屋面包含了1.2万根钢构件,134榀主桁架、5400根次梁、2184根拉杆、696根水平支撑杆的焊接位置、角度都不一样,焊缝长度都得超过1万米。不仅如此,由于中国馆工程结构呈半环状,结构超高超限,90%以上为弧形结构,且5300块外立面玻璃,每一块规格和尺寸均不同,给施工带来巨大挑战。
作为国际馆设计中的最大亮点,“花伞”会在夜间点亮,形成一片美丽的“花海”。这样的景观令人惊叹,但在施工时要把这么多巨型“花伞”安装到位难度很大。负责施工的北京建工国际馆项目副总工刘志栋介绍,“花伞”是由钢柱和悬挑钢梁构成的纯钢结构,最重的一把有33.7吨重,最轻的一把也能达到25吨重,常规塔吊无法完成安装。为了将“花伞”精确吊装到不同位置,工人们在现场对5000个测量点位测量了上万次;“花伞”龙骨的焊接点位共有15万个,焊接时长接近3.5万小时。而一把“花伞”的安装,需要经历从制作操作平台、“花伞”柱定位、主梁拼装到次构件拼装、焊接、“花伞”吊装等8个步骤,相当于1个小型钢结构的工作量。
除此之外,施工还要受到天气因素的制约。永宁阁是整个园区的制高点和标志性建筑。海拔514.35米,混凝土桩基打了1941根,每根都深达18米。然而建永宁阁时正值寒冬,零下25摄氏度的天气,在室外干半小时力气活,从眉毛到嘴唇就挂满冰碴,匠人们就是在这种条件下捶打夯实了1941根混凝土桩基。
三载寻花花千树
“北京世园会集中展示了1200种新优品种植物。”北京世园局副局长叶大华说,这其中不仅包括从中国最北端到最南端的各种不同园艺植物,更有漂洋过海而来的异国花卉,国际展园内有30%左右的植物是从海外直接运送而来。
作为A1级世园会,苗木花卉是展会的主角。“我们3年前就已经开始了‘寻花之旅’。”北京市花木有限公司董事长于学斌说,这不仅要求对当地的气候、土壤、环境有精准的分析和判断,还要对成千上万花卉品种的习性、周期、甚至基因特点了然于胸。
成功养活花木是一方面,由于这次世园会会期将历经春、夏、秋三季,如何让这些娇嫩珍贵的花卉苗木如期并持续绽放,是摆在中国园艺师面前的一道难题。
北京市园林绿化集团世园会项目负责人张睿表示,为了精准控制花期,他们做了无数次实验,从补光延长光照时间对金鱼草等植物调节光周期,到对新几内亚凤仙等热带植物催花处理,最终制定出40个花卉品种的详细生产流程,凝结了整个园林团队的心血。
在这场植物当主角的盛会中,除了展示世界园艺的大繁荣,天作之合是中国园林人的追求,北京世园会为此做了大量生态保留。胡洁介绍:“长城脚下的世园会要有中国北方的鲜明特色,所以园区范围内保留了大量湿地、林地、乔木等,现状村落的肌理基本保持不动。”
“核心景观区内共有近10万株乔木,其中约5万株乔木是原生态的旧根老树。”北京园林古建设计院的世园会园林设计师李威说,为了留下这约5万株“土著”乔木,很多工程、道路规划都做了调整,目的就是让这万花之园与周边山川自然融合。
这项工作不仅考验“脑力”,更考验“脚力”。李威拿出手机向记者展示,“你看,每天微信步数排名前列的都是世园会的园艺师们,第一名5万多步,像我这3万多步的都排不上名次。”
사진은 베이징세원회의 마스코트 샤오멍야(小萌芽)와 샤오멍화(小萌花)로 생명과 희망, 부지런함과 아름다움, 진지함과 열정을 상징한다.图为2019北京世园会的吉祥物——“小萌芽”“小萌花”,两个园艺小兄妹代表着生命与希望、勤劳与美好、真挚与热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