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옌청·옌타이·후이저우에 중·한 산업단지 설립

중국 국무원은 중한 양국 정상 간 합의에 따라 장쑤(江蘇)성 옌청(鹽城), 산둥(山東)성 옌타이(煙台), 광둥(廣東)성 후이저우(惠州)시가 각각 신청한 중·한 산업단지 설립 신청을 승인했다.

환보하이(環渤海)만, 창장삼각주(長三角), 주장삼각주(珠三角) 경제권에 속하는 세 지역은 대외무역에서, 특히 대(對)한무역협력에서 남다른 강점을 지니고 있다.중·한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각 지역의 특색을 발휘해 균형잡힌 대한 협력구도가 마련되고, 조선(북한)-중국-한국 간 협력 선순환과연계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협력의 성과가 점차 주변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장쑤성·산둥성·광둥성 인민정부는 산업단지 조성작업 추진에 한창이다. 종합계획을 편성하고 구체적인 실시방안을 수립하는 한편, 중한 자유무역협정(FTA) 이행과 상하이(上海) 등지의 자유무역시험구 시범개혁 성과 적용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기울이고 있다. 당국은 이번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무역체제를 혁신하고, 대외경제협력의 모델 및 형식과 제도를 새롭게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상하이서 ‘2017중·한 ICT 혁신포럼’ 개막

12월 12일, 코트라(KOTRA)가 주관한‘중·한 정보통신기술(ICT) 혁신포럼’이 상하이 훙차오(虹橋) 진장(錦江)호텔에서 열렸다. 포럼은 양국 ICT 기업과 학계 대표의 기조연설과 한국 우수 ICT기업의 홍보활동,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회 등으로 진행됐다.

옌타이

이번 포럼과 관계된 ICT 산업은 정보통신기술, 문서보안 솔루션,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로봇,빅데이터, 3D 프린팅,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 등을 아우르며, 이날 행사에는 200여 개 한국기업이 참가했다.

푸저우, ‘제11회 중·한 국제컨퍼런스’ 개최

12월 15일, 칭화(淸華)대학교 평생교육대학, 칭화대학교 교육기금회가 한국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 공동주최한 ‘제11회 중·한 국제 컨퍼런스’가 푸젠(福建)성푸저우(福州)시에서 개최됐다.

‘빅데이터, 스마트시티와 정부행정혁신’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양국의 빅데이터·정보기술(IT)·공공행정 분야의 권위있는 전문가와 학자, 정부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들은 ‘빅데이터와 스마트도시의 발전’, ‘지방정부의 스마트도시 운영과 행정혁신’, ‘스마트도시 발전과 국제교류 협력 추진’ 등 세가지 주제를 놓고 다양한 연구성과와 사례를공유하며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스자좡에서 ‘평창&베이징 동계올림픽 설명회’ 열려

강원도청과 허베이(河北)성정부가 공동주최한 ‘2018 평창&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교류행사’가 허베이성 스자좡(石家莊)시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왕샤오둥(王曉東) 허베이성 부성장을 비롯해 260명이 넘는 양국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최 지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현황을 소개하며 허베이성과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왕 부성장은“중·한 양국은 서로 늘 그 자리에 있는 이웃이자 자연스러운 파트너 관계”라며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양 지역 간 인문교류를 확대하고 올림픽정신을 드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로 지원을 아끼지말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