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세계에 준 선물 ‘중국초’
2023-01-02凡一
판이(凡一)
신화사(新华社) VCG
린잔시의 사무실에는 수많은 붉은 오성이 빽빽하게 표시되어 있는 지구본이 하나 놓여 있다.붉은 오성이 있는 곳이바로 중국의 균초 기술이 보급된 국가와 지역을 가르킨다.林占熺的办公室里摆放的地球仪上,密密麻麻地标着许多红五星。有红五星的地方,就是中国菌草技术推广到的国家和地区。
현재,중국 대외원조기술인 균초 기술은 이미 106개 국가로 전파됐다.이 신기한‘녹색사절’은 머나먼 동방 국가의 우정과 온정을 전했을 뿐만 아니라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희망과 동경도 심어주었다.
2012 년 3 월22 일,‘국가 균초공정기술연구센터’가 푸젠(福建)농림대학에서 발대식을 가졌다.2012 年3 月22 日,“国家菌草工程技术研究中心”在福建农林大学举行启动仪式。
“어떤 이는 한낱 잡초라고 말하고 어떤이는 생명이라고 말한다.그것은 음식이고약이다.그리고 희망의 상징이다.”
이것은 레소토의 여성버섯합작사가 창작한 민가로 그 주인공은 바로 중국의 균초다.레소토는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빈곤층이다.중국은 균초기술을 무상으로 지원해 레소토 사람들이 균초 재배를 통해 점차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중국 대외원조기술인 균초 기술은 이미 106개 국가로 전파됐다.이 신기한‘녹색사절’은 머나먼 동방 국가의 우정과온정을 전했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생활에대한 희망과 동경도 심어주었다.
‘중국초’는 어떤 풀인가?
균초를 어떤 사람들은‘행복초’라고 부른다.파퓨아뉴기니 등 국가에서 현지인들은균초를 친밀하게‘중국초’라고 부른다.
균초는 도대체 어떤 풀인가? 쉽게 말해 이것은 식용균,약용균으로 재배할 수 있는 키큰 초본식물이다.1996년,중국,호주,미국등의 전문가와 학자들이 푸젠(福建) 푸저우(福州)에서 열린 제1회 균초산업발전국제심포지엄에 참가했으며 균초는 이때부터 중영문 명칭과 정의를 갖게 되었다.‘세계 균초기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국가 균초공정기술연구센터의 린잔시(林占熺) 수석 과학자는“자랑스럽게도 지금까지 국제적으로 균초의 영어 이름은 모두 한어 병음‘Juncao’로 사용되고 있습니다.균초 기술은 중국이완전 독자적인 지식재산권을 가진 원천 기술이기 때문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균초 기술은 1980년대 푸젠에서 탄생했다.당시 부자가 되고 싶어하던 사람들이 나무를 베어 버섯을 재배하면서 버섯과 원목사이에 모순을 초래했다.
“풀로 나무를 대체해 버섯과 원목의 모순을 해결할 수 있을까?”이 과제를 안고 푸젠농학원에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린잔시는 허름한 실험실에서 풀로 원목을 대체해 식용균을 재배하는 실험을 시작했고 이 때부터 자신의 균초 생애를 열었다.그와 팀원들의 노력으로 최초의‘풀로 원목을 대체’해 버섯을 재배하는 균초 기술이 탄생했고 이어균초 생태거버넌스,균초 사료,진균(菌物) 비료,균초 재료,균초 바이오매스에너지 개발 등 많은 분야로 확장해 나가며 독특한 균초 기술과 균초산업사슬을 형성했다.
얼마 전,푸젠성 핑탄(平潭) 창장아오(長江澳)의 균초 기지에서 린잔시가 팀과 함께 선별한 균초 품종이 4년간의 연구를 거쳐 심한 알칼리성 땅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었다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오늘날,균초 기술은 이미 전국 31개 성 506개 현(시,구)에서 보급응용되었으며 균초는 현지 사람들의‘치부초(致富草,부를 부르는 풀)’또는‘행복초’가 되었다.
풀 한 포기로 20년 동안 100여 개 국에 행복을 전하다
중국에서 탄생한 균초 기술이 중국에서 멈추지 않고 해외 진출한 첫나라가 파푸아뉴기니다.
1997년 7월,파푸아뉴기니 이스턴하일랜즈주 정부의 초청으로 린잔시는 균초기술 전문가팀을 이끌고 이스턴하일랜즈 루파구로 가서 균초 기술 재연시범을 했다.당시의 이스턴하일랜즈는 화전을 일구는 부락경제였던 탓에 전문가 팀원들은 물과 전기 부족을 극복하고 신변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어려움까지 겪었지만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손수 교육을 실시했다.
전문가팀은 장장 8년 동안 균초 기술이 파푸아뉴기니에서 끊임없이 성숙할 수 있도록 도왔다.8m높이의 거균초는 1년에 3~6번 수확할 수 있으며 생초 최고 생산량은 헥타르당 853톤에 달한다.1헥타르의 거균초를재배하여 400~500마리 양의 사료로 먹일 수 있고 균료로 100톤의 생버섯을 생산할 수 있다.이로써 균초기술이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균초로부터 혜택을 본 파푸아뉴기니 현지 주민들은 균초를‘중국초’라고 불렀다.칼라니 파푸아뉴기니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에게‘균초’라는 이름을 지어 주기도 하며 중국의 균초 기술원조에 감사를 표했다.
20여 년 동안,균초는 중국 대외 원조 기술로서,아프리카,아시아 및태평양 지역의 개발도상국들에게 빈곤탈출의 희망을 선사했다.
피지의 버섯농가인 수니타는 균초로 버섯을 재배하여 매년 1000피지달러가 넘는 수입을 올린다.이 나라의 균초 재배 면적은 500헥타르를넘어‘섬나라 농업의 새로운 희망’으로 불린다.
균초 버섯 재배용 외에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수도 방기(Bangui) 부근의 다마라 지역에는 현재 101가구가 균초로 양식을 하고 있다.엠마는방기 교외의 카쇼 농업협동조합의 책임자로 그녀의 농장에서는 돼지 64마리와 양 23마리를 사육하고 있다.그녀는“돼지와 양 모두 균초 사료를 매우 좋아하는데다가 정말 잘 자랍니다.저는 지금 스스로 균초를 재배할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르완다의 엠마누엘은 중국 전문가로부터균초 기술을 배운 후,직원 30여 명을 거느린 균초회사 사장이 됐다.균초 덕분에 그는아이들 학비도 내고 이웃들에게 일자리도 제공해 줄 수 있었다.
“균초 기술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생활을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방법입니다.”취쓰시(屈四喜) 주중 유엔세계식량계획 대표는 균초 기술의 보급이 사람들을 빈곤에서벗어나도록 도와주었을 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의 새로운 길을 걷게했다며“이 기술이 더 큰 역할을 발휘하여전세계 식량 안보와 농촌 빈곤 감소에 기여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라고 말했다.
마라페 파푸아뉴기니 총리는“균초 프로젝트는 중국이 세계에 준 선물입니다.”라고극찬했다.
국제 빈곤 감소에 기여한 중국의 지혜
린잔시는“빈곤구제는 인류운명공동체 건설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라며“균초는 경제발전을 촉진하면서도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제공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린잔시의 딸이자 조수인 린둥메이(林冬梅)는 아버지를 모시고 여러 나라를 돌아 다녔다.그녀는“많은 개발도상국이 중국 개혁개방 초기와 매우 비슷해 현재빈곤에서 겨우 탈출해 기본 의식주만 해결된 단계에 있어요.식품에 대한사람들의 요구가 더욱 높아지고,축산업은 목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해 환경보호와 경제발전의 갈등이 점차 심해지고 있죠.그런데 균초는 생장이 빠르고 적응성이 강하며 관리가 간편하여 물과 토양을 유지하는 데도움이 돼요.특히 개발도상국의 빠른 빈곤 감소,소득 증대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가장 적합한 산업이예요.”라고 말했다.
현재,린잔시 팀은 이미 48종의 균초를 선별 육성했으며 56종의식·양용균을 생산할 수 있다.또한,균초는 버섯 재배로 부자가 될 수있을 뿐만 아니라,풍사를 다스리고 소와 양을 사육하며 심지어 발전 및제지에도 사용할 수 있다.
개발도상국에 균초를 보급할 때 기술의 체계화,기술의 간편화,기술의 현지화,생산 표준화,농가 조직화의‘5화(五化)’를 중시하는 린잔시 팀은 단기간에 대량의 빈곤 인구를 생산에 참여시켜 장기간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그들은 아프리카에‘10m2버섯농장’을 보급하면 농가는10m2부지로 연간 1.2톤의 생버섯을 생산할 수 있으며 버섯을 심은 지 7일만에 수입을 거둘 수 있다.
균초 프로젝트는‘가난한 사람들 중 가난한 사람’에게 봉사하고 농촌에서 토지자원,노동력 및 지식기술이 부족한 싱글맘,독거노인,장애인등 취약계층을 조직해 생산을 한다.
2017년,‘중국-유엔 평화발전기금’의 중점 프로젝트로 채택된 균초기술은 세계에 보급되어 국제 빈곤 감소에 중국 지혜와 중국 방안을 기여했다.
린잔시의 사무실에는 수많은 붉은 오성이 빽빽하게 표시되어 있는 지구본이 하나 놓여 있다.그는 붉은 오성이 있는 곳이 바로 중국의 균초기술이 보급된 국가와 지역을 가르킨다며“파푸아뉴기니를 시작으로 균초기술을 106개국에 성공적으로 정착시켰고 13개 국가와 지역에 시범기지를 구축해 국제 인재 10000명 이상을 교육했습니다.현재 18개 언어로 균초기술을 보급하고 홍보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目前,菌草技术作为中国对外援助技术已传播到106个国家。这株神奇的“绿色使者”,不仅带去了遥远东方国度的友谊和温暖,也种下了对美好生活的希望和憧憬。
“中国草”,中国送给世界的礼物
“有人说,她是野草;有人说,她是生命;她,是食物,是药物,她是希望的象征……”
这是一首由莱索托女性菌菇合作社自创的民歌,歌唱的是中国菌草。莱索托全国超过半数人口生活在贫困线以下。中国无偿提供的菌草技术援助,使莱索托民众通过种植菌草,逐步摆脱贫困。
균초 기술은 개발도상국을 빈곤 감소와 지속가능한 발전의 새로운 길을 걷게 하여서‘일대일로’연선국가와 지역의 사람들을 많이 이끌었다.사진에는 2021년 8월 12일,린잔시(오른쪽 1)가 푸젠(福建)농림대학 균초원에서 아니지리아 유학생들이 균초의 맛을 보도록 하고 있었다.菌草技术为发展中国家减贫和可持续发展提供了新路子,吸引了很多“一带一路”沿线国家和地区前来学习。图为2021年8月12日,林占熺(右一)在福建农林大学菌草园让尼日利亚留学生试尝幼嫩菌草的味道。
目前,菌草技术作为中国对外援助技术已传播到106 个国家。这株神奇的“绿色使者”,不仅带去了遥远东方国度的友谊和温暖,也种下了对美好生活的希望和憧憬。
“中国草”,是什么草?
菌草,有人将其称为“幸福草”。在巴布亚新几内亚等国家,菌草又被当地百姓亲切地称为“中国草”。
菌草到底是什么草?简单地说,这是一种可用作食用菌、药用菌栽培的高大草本植物。1996 年,来自中国、澳大利亚、美国等国的专家学者参加了在福建福州举办的首届菌草业发展国际研讨会,从此,菌草从此有了中英文名称和定义。“令我骄傲的是,直到现在,国际上菌草的英文名字都是汉语拼音‘Jun cao’,因为菌草技术是中国拥有完全自主知识产权的原创技术。”被誉为“世界菌草技术之父”的国家菌草工程技术研究中心首席科学家林占熺说。
菌草技术诞生于上世纪80 年代的福建。当时,期待致富的群众砍树种菇,导致菌林矛盾突出。
“ 能不能以草代木,缓解菌林矛盾?”带着这个课题,刚到福建农学院工作不久的林占熺,在一间破旧的实验室里,开始以草代木栽培食用菌实验,也开启了自己半生的菌草生涯。在他和团队的努力下,菌草技术从最初的“ 以 草 代 木” 种菇,扩展到菌草生态治理、菌草饲料、菌物肥料、菌草材料、菌草生物质能源开发等众多领域,形成了独特的菌草技术和菌草产业链。
2020년 9월 9일,르완다의 수도 키갈리에 자리잡는 식용 버섯 재배 공장에서 공장장인 에마뉘엘 아히마나가 버섯 포장을 검사하고 있었다.2020 年9 月9 日,在卢旺达首都基加利的一家食用菌培育作坊,作坊主人埃马纽埃尔·阿希马纳检查菌袋。
2018년 6월 12일,중국의 전문가는 피지 난디의 현지 고용원들과 함께버섯의 성장을 검사하고있었다.2018 年6 月12 日,在斐济楠迪,中国专家和当地雇员检查菌菇生长情况。
就在不久前,福建平潭长江澳的菌草基地又传来喜讯,林占熺带领团队筛选出的菌草品种,经过4 年的研究,已能够在重度盐碱地上稳定生长。
如今,菌草技术已在全国31 个省份506个县(市、区)推广应用,菌草已经成为当地人的“致富草”“幸福草”。
一株草,二十载,造福百余国
诞生于中国的菌草技术,没有止步于中国,走出国门的第一站是巴布亚新几内亚。
1997年7月,应巴新东高地省政府邀请,林占熺带领菌草技术专家组赴东高地省鲁法区实施菌草技术重演示范。异国他乡,加上当时的东高地省仍处于刀耕火种的部落经济,专家组成员努力克服缺水缺电,甚至人身安全得不到保障的困境,对当地人进行手把手培训。
整整8 年,专家组帮助菌草技术在巴新不断成熟:8 米高的巨菌草,一年能收割3 至6 次,鲜草最高产量达每公顷853吨;种植1 公顷巨菌草,用作饲料可喂养400 至500 只羊,用作菌料可生产100 吨鲜菇……菌草技术成功落地!
受益的巴新当地百姓把菌草称作“中国草”,包括巴新前国防部部长卡拉尼在内的很多民众甚至给孩子取名为“菌草”,以感谢中国神奇菌草的援助。
20 多年来,菌草作为中国对外援助技术,给非洲、亚洲和太平洋等地区的发展中国家带来脱贫希望。
斐济的菇农苏妮塔·玛鲁通过菌草种菇每年获得超过1000 斐济元的收入,该国的菌草种植面积超过500公顷,被称作“岛国农业的新希望”。
除了用于种植菌草菇,中非共和国首都班吉附近的大马拉地区目前有101户用菌草养殖。艾玛·布纳科祖是班吉郊区卡肖农业合作社负责人,她的农场里喂养了64 头猪和23 只羊。“猪和羊都特别喜欢吃菌草饲料,长得好,我现在打算自己种植菌草呢。”
卢旺达的艾玛纽尔·阿希玛纳从中国专家那里学习菌草技术后,成为一家拥有30 多名员工的菌草公司总经理。他说因为菌草,能为孩子支付学费,并为邻居提供了工作岗位……
“菌草技术是人们追求美好生活的创新途径。”世界粮食计划署驻华代表屈四喜表示,菌草技术的推广,不仅帮助人们摆脱了贫困,而且走出了一条环境保护和可持续发展的新路子。“真心希望这项技术发挥更大的作用,为全球粮食安全和农村减贫作出贡献。”
而巴布亚新几内亚总理马拉佩眼则表示,“菌草项目是中国送给世界的礼物。”
为国际减贫事业贡献中国智慧
“扶贫是建设人类命运共同体的短板。”林占熺说,“菌草提供了一个既促进经济发展又不破坏环境的可持续发展方案。”
林占熺的女儿兼助手林冬梅陪伴父亲走过许多国家。她认为,很多发展中国家和中国改革开放之初很相似,正处于从贫困到温饱的阶段,人民对食品有更高要求,畜牧业对饲草的需求大增,出现了保护环境和发展经济的矛盾。而菌草生长快、适应性强、管理简便,还有利于保持水土,特别适合发展中国家用于快速减贫增收和可持续发展。
目前,林占熺团队已选育菌草48种,能生产56 种食、药用菌。而且,菌草不仅可以养菇致富,还可以治理风沙,饲养牛羊,甚至用于发电造纸。
林占熺团队在发展中国家推广菌草时注重“五化”—技术系统化、技术简便化、技术本土化、生产标准化、农户组织化,短时期内就让大量贫穷人口参与到生产中,实现长期可持续发展。例如,他们在非洲推广“10 平方米菇场”,农户用10平方米土地1年可产1.2吨鲜菇,种菇7 天后就开始有收入。菌草项目服务“穷人中的穷人”,把农村缺乏土地资源、劳动力与知识技能的孤寡老人、残疾人等弱势群体组织起来进行生产。
2017 年,菌草技术被列为“中国—联合国和平发展基金”重点项目向全球推广,为国际减贫事业贡献中国智慧和中国方案。
林占熺的办公室里,摆放着一个地球仪,上面密密麻麻地标着许多红五星。“有红五星的地方,就是我们菌草技术推广到的国家和地区。”据林占熺介绍,以巴布亚新几内亚为起点,他的团队已推动菌草技术在世界106 个国家成功落地,在13 个国家和地区建立了示范基地,培训国际学员上万人,传播推广菌草技术的语言多达18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