浙江丽水:绿水青山就是金山银山
2017-01-19閆靚CFP昵圖
옌징(閆靚) CFP 니투(昵圖)
浙江丽水:绿水青山就是金山银山
저쟝(浙江) 리쉐이(麗水): 금수강산은친환경에서부터
옌징(閆靚) CFP 니투(昵圖)
3년 전 외지로 유학을 떠났다가 마을에 돌아온 이곳 출신의 쳰지량(錢繼良)은 마을의 오래된 가옥을 몇 채 임대하여 민박시설인‘시포(西坡) 29호’로 개조했다. 민박은 간결한스타일의 디자인에 진흙과 돌로 쌓은 담과 복고풍 스타일의 기와지붕, 원목과 대나무로만들어진 책상과 침상, 친환경과 추억을 떠올리며 고향의 향수에 젖게 만드는 풍경으로 이곳을 찾는 도시인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중국 저쟝(浙江)성 리쉐이(麗水)시에서는두 가지 이야기가 시민들 사이에서 전해져오고 있다.
첫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1,6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목 녹나무이다. 카이탄(開潭) 대규모 종합 수리(水利) 공사로인하여 롄청(聯城)진 루완(路灣)촌 마을의이 천년 묵은 고목은 전체 뿌리가 매몰될위기에 처했다. 이 때문에 정부는 몇 차례에 걸쳐 계획을 수정하고 약 400만 위안을투자해 나무보호사업을 추진했다.
두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어우쟝(欧江)에서의 모래이다. 모래 채취가 어우장 유역수생생태계에 피해를 끼치는 것을 막기 위해 리쉐이시는 2010년 어우쟝 유역의 모래채취금지 작업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5년 5월 1일부터 전면 금지를 시행했으며 건축용 모래를 모두 가공모래로 대체했다.
나무 한 그루를 지키기 위해 계획을 수정한다거나, 강 한 줄기를 지키기 위해 모래채취를 금하는 것은 전국적으로도 매우 드문 일이지만 ‘친환경사업’을 구체화한 것이었다.
이러한 일련의 결정은 모두 2005년 시진핑이 리쉐이 안지(安吉)에서 제안한‘금수강산은 친환경에서부터’라는 시각에서기인한 것이다. 이러한 당부에 힘입어 저쟝의 기타 다른 지역들이 개혁의 큰 물결 속에서 산업화에 기반하여 대량의 물질적 부를 축적할때 리쉐이시의 한 작은마을 하나 하나가 처음부터 일관되게 자연을 보호하는 친환경방식을 통해독특한 발전의 길을 향해나아갔다.
안지(安吉):광산사업에서 관광사업으로
보통 안지(安吉)현에대해 말하면 사람들은 별다른 인상이 없을것이다. 그러나 리안(李安) 감독의 영화<와호장룡(臥虎藏龍)>에서 펼쳐지는 대나무 숲장면을 떠올리면 대부분 찬탄을 금하지 못할 것이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108만 묘의 대나무 숲은 저쟝성 리쉐이시의 안지현에 자리잡고 있다.
산지에 자리잡은 곳은 예로부터 산에의지해 살아왔다. 절반 이상의 면적이 산지로 구성된 안지현도 예외는 아니다. 안지현의 대나무 숲 인근에 위(余)촌이라는마을이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자연자원 개발이 실시되어 광산이 개발되고 시멘트공장이 들어섰으며 그 결과 1990년대 마을의 집단경제 수입은 매년 300여만 위안에 달하여 전국의 현들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광산이 개발되면서이 마을은 일년 내내 연기와 먼지로 뒤덮였고 나뭇잎들은 두터운 먼지에 쌓여 있었다. 그리하여 평상시에 마을 사람들은 창문을 열지 못할 정도였다.
2003년 안지현은 전국 최초로 친환경현(縣)이라는 목표를 내세웠다. 그리고 그때부터 안지현은 3년간 광산과 시멘트공장을 폐쇄시키고‘친환경’발전을 시행하여자연환경을 지키며 관광산업을 위주로 하여 3차 산업을 대대적으로 발전시켰다.
현재 안지현은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대나무 숲은 물론‘헬로우 키티(hello kitty)테마파크’, 안지환러펑바오(安吉歡樂風暴) 놀이동산,‘정월초하루’풍경마을 등고품격 사업이 들어서면서 안지의 관광자원이 더욱 풍성해졌다. 이 외에도 2014년중국과 프랑스 수교 50주년을 맞이하여 중국의 칸느 무비시티가 안지에 들어서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영화, 문화, 관광을 통합한 프랑스 문화타운이 베일이 벗겨지기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리안(李安)감독의 영화<와호장룡(臥虎藏龍)>에서펼쳐지는 한 장면이다. 이 장면에 등장한108만 묘의 대나무숲은 저쟝성 리쉐이시의 안지현에 자리잡고 있다.图为李安导演的电影——《卧虎藏龙》中的一个场景。这片108万亩的竹海就位于浙江丽水的安吉县。
수이창(遂昌): 광산에서 친환경농업으로
중국 다큐멘터리<혀끝으로 만나는 중국(舌尖上的中國)>이 절찬리에 방영되면서수이창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갖춘 생태계 속의 겨울 죽순은 공급이 달릴 정도로인기를 끌게 되었다.
소한(小寒)이 막 지나고 일년 중 가장 추운 시기가 다가왔다. 아침 7시 도시의 사람들은 옅은 아침 햇살에 침상에서 몸을 굴릴 시간이지만 리쉐이 수이창의 주민인 저우웨건(周月根)과 그의 아버지 저우건런(周根仁)은 호미를 등에 짊어지고 겨울 죽순을캐러 산길을 나섰다.
25kg의 신선한 겨울 죽순을 캔 후, 저우웨건은 죽순을 차에 싣고 읍으로 향한다.그리고 거기서 시가로 사이트를 운영하는외숙에게 넘긴다.“외숙은 이곳의 겨울 죽순이 맛이 있다고 합니다. 외숙의 요구 사항은 단 하나 바로 신선함이죠!”라고 그는 말했다.
산 좋고 물 좋은 이곳의 자양분 덕택에 겨울 죽순뿐만 아니라 수이창의윈허(雲和) 목이버섯, 칭톈(靑田)의 논에서 기른물고기, 칭위안(慶元)의표고버섯 등의 지역 특산물들은 비록 현지인들에게는 흔히 밥상에 오르는음식들이지만 도시 사람들에게는 앞다투어 사려고 하는 인기품목이다.
시진핑은 리쉐이에서조사연구를 진행 할 때“환경은 바로 생산력으로 양호한 생태환경은GDP가 됩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10여 년 동안 리쉐이수이창은 혁신적 사고로생태라는 최대 메리트를살려‘대경관구’와‘양생향촌’구축에 힘썼으며광산공원 건설과 생태명품농업 육성은‘생태프로젝트’의 한 일환이 되었다.
십여 년간 리쉐이(麗水) 수이창(遂昌)은 혁신적 사고로 생태라는 메리트를 살려 저쟝성의 첫 국가광산공원인 수이창금광국가광산공원을 구축하였다. 사진은 수이창금광국가광산공원 안의 황금박물관의 내경이다.十多年来,丽水遂昌创新思路,抓住生态这个优势,着力打造浙江省首个国家矿山公园——遂昌金矿国家矿山公园。图为遂昌金矿国家矿山公园内黄金博物馆内景。
예차오융(葉潮永) 수이창금광 국가광산공원 책임자의 말에 따르면 공원 측은 경관구역 내에 오폐수 분리 처리 사업을 실시하여버려진 약 200묘의 땅에 대한 식생 복원을중점 추진했다고 한다. 그 결과 최고로 청정수역에만 서식한다고 해서 생태학자들로부터‘물속의 팬더’로 불리는 민물해파리가6년 연속 해당지역에서 나타났다고 한다. 수이창금광 국가광산공원의 사업은 저쟝성 정부로부터‘991 순환경제’중점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더칭(德清): 무너진 돼지우리에서방 하나도 구하기 힘든 민박으로
더칭(德淸) 모간산(莫干山)진은 모간산의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3년 전 외지로 유학을 떠났다가 마을에 돌아온 이곳출신의 쳰지량(錢繼良)은 마을의 오래된가옥을 몇 채 임대하여 민박시설인‘시포(西坡) 29호’로 개조했다. 민박은 간결한스타일의 디자인에 진흙과 돌로 쌓은 담과복고풍 스타일의 기와지붕, 원목과 대나무로 만들어진 책상과 침상, 친환경과 추억을 떠올리며 고향의 향수에 젖게 만드는풍경으로 이곳을 찾는 도시인들의 발길을사로잡았다.
쳰지량의 민박 가운데 가장 비싼 판매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옥은 한때 돼지 축사였던 곳이었다. 하지만 지금 그 곳의 하룻밤숙박료는 1,580위안에 달하는데 이 정도의가격은 도시의 호화 5성급 호텔의 숙박료의 2배에 해당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넘치는 인기로 인하여 방 하나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한 외지 손님은1년에 무려 15차례나 연속으로 이곳에 묵기도 했다. 맞은편은 초목이 물을 먹은 듯짙푸른색을 띤 높은 산이고 숨을 쉬면 폐속에 들어오는 것은 풍부한 산소이온이 꽉들어찬 신선한 공기이기 때문이다.
“1,000 위안이 넘는 숙박비 가운데 적어도 40﹪는 자연이며 40﹪는 서비스, 그리고 20﹪가 방 시설 가격입니다.” 장샤오챵(張曉强) 더칭현 현위원회 서기의 말이다.그는“마을 사람들은 도시에 가고 싶어하는데 반대로 도시 사람들은 도시를 벗어나향수를 달래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싶어하죠. 이곳은 도시 사람들로 하여금 도시의 소란함에서 벗어나 최대한으로 마음을 홀가분하게 할수 있는 곳입니다”라고말했다.
‘시포 29호’같은 민박은 모간산진 마을에 모두 436개나 된다. 2016년 상반기에만 이곳을방문한 손님이 106만7,000명에 달했으며 관광수입이 10억 8,000만위안에 달했다. <뉴욕타임스>가 2012년에 선정한 전세계 가볼 만한 45곳 가운데 모간산 마을은18위를 차지했다. 미국의CNN 방송은 이곳을 만리장성을 제외하고 중국에서 꼭 가봐야 할 중국 특색이 넘치는 15곳 중 한곳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모간산진 마을에‘시포 29호’같은 민박은 모두 436개나 된다. 2016년 상반기에만 이곳을 방문한 손님이 106만 7,000명에달했으며 관광수입이 10억 8,000만 위안에 달했다.在莫干山镇,像“西坡29号”这样的民宿共有436家民宿,仅2016年上半年就接待游客106.7万人次,旅游收入达10.8亿元
3年前,外出求学归来的本镇人钱继良租下了村里几座破败的老房子,将其改造成民宿“西坡29号”。民宿的设计采用极简主义风格,石头泥巴糊的墙,老式瓦片屋顶,原木和竹子做成的书桌和床,环保、怀旧,散发着淡淡的乡愁,引得城里人纷至沓来。
浙江丽水:绿水青山就是金山银山
在丽水,有两个故事在市民间口口相传。
第一个故事的主角是一株有1600年历史的古樟树。由于开潭水利枢纽工程建设,联城镇路湾村的这棵千年古樟整个根部面临被淹没的命运。为此,政府不但几次修改规划,还投资400多万元对它实施了保护工程。
第二个主角是瓯江里的河道砂。为了避免采砂对瓯江流域水生态系统造成破坏,丽水在2010年就计划禁止在瓯江采砂,2015年5月1日真正做到了全面禁采,建筑用砂均以机制砂替代。
为一棵树改变规划,为一条河禁止采砂,这样的做法全国罕见,却是“绿色工程”最有力的落实。
而这一切源于2005年习近平在丽水安吉提出的“绿水青山就是金山银山”的论断。
在这个嘱托下,当浙江其他地区在改革大潮中依靠工业创造巨量物质财富的时候,丽水的一个个小镇却一以贯之地守着青山绿水走出了自己独特的路子。
安吉:从卖石头到卖风景
说到安吉,可能很多人对它没有印象,但是说到李安导演的电影——《卧虎藏龙》里那一片竹海,大概十有八九会对其大为赞叹。而这片108万亩的竹海就位于浙江丽水的安吉县。
靠山吃山自古皆然,一半面积是山地的安吉也不例外。在安吉县竹海附近,有一个叫余村的村落,从上世纪90年代起借助自然资源,先后开起矿山、水泥厂,90年代村集体经济收入每年达300多万元,居全县之首。然而,因为开矿,余村常年烟尘漫天,树叶被厚厚的粉尘覆盖,平时村民连窗户都不敢开。
2003年,安吉县提出创建全国首个生态县的目标。从这一年开始,安吉用3年时间,相继关停矿山、水泥厂,践行绿色发展,守着绿水青山大力发展以旅游业为主的第三产业。
而现在,不光是全国首屈一指的竹海,安吉hello kitty主题公园、安吉欢乐风暴、“大年初一”风景小镇等高端项目的入驻也为安吉旅游增添了丰富的元素。此外,2014年中法建交50周年之际,中国戛纳电影城项目落户安吉,一个融影视、文化、旅游为一体的法国文化小镇也即将掀开盖头。
遂昌:从依靠矿山到发展生态农业
随着《舌尖上的中国》热播,遂昌绿色、原生态的冬笋十分紧俏。
小寒刚过,一年中最冷的日子来了。早晨7时,当城里人趁着熹微的晨光再赖一会儿床时,丽水遂昌的村民周月根和父亲周根仁就背起锄头,上山挖冬笋了。“养生乡村”,建设矿山公园,培育生态精品农业,构成“生态工程”中的一环。
据遂昌金矿国家矿山公园总经理叶潮永介绍说,景区实施了清污分流工程,重点推进治理恢复植被废弃地200余亩等措施后,已连续6年出现对生长环境要求极高,被生物学家称为“水中大熊猫”的桃花水母。遂昌金矿国家矿山公园项目也被浙江省政府列为“991循环经济”重点项目。
德清:从破败猪栏到一房难求
德清莫干山镇位于莫干山脚下。3年含负氧离子的新鲜空气。
“这1000多块钱的价格中,至少四成卖的是生态,四成卖的是服务,只有两成卖的是房间的硬件设施。”德清县委书记张晓强说,“村民希望进城,而城里人却希望出城,寻找乡愁,呼吸清新空气。这里能让都市人远离城市的喧嚣,最大程度地放飞心灵。”
사진에는 모간산진에서의 민박이다.图为莫干山民宿。
挖完50斤新鲜冬笋后,周月根立马装车送到了县城,以市场价卖给了开网店的表叔。“表叔说我们这里的冬笋好吃,他就一个要求,新鲜!”
得益于好山好水的滋养,不仅冬笋,遂昌的云和黑木耳、青田田鱼、庆元香菇,这些山里人的家常菜,让城里人争相购买。
“环境就是生产力,良好的生态环境就是GDP。”习近平在丽水调研时曾这样说过。
十多年来,丽水遂昌创新思路,抓住生态这个最大优势,重点打造“大景区”和前,外出求学归来的本镇人钱继良租下了村里几座破败的老房子,将其改造成民宿“西坡29号”。民宿的设计采用极简主义风格,石头泥巴糊的墙,老式瓦片屋顶,原木和竹子做成的书桌和床,环保、怀旧,散发着淡淡的乡愁,引得城里人纷至沓来。
钱继良的民宿,售价最贵的一间房由当年的猪圈改造而成,一晚售价1580元,是城里设施豪华的五星级酒店价格的两倍。即便如此,仍一房难求。有位外地客人,一年之内连续来了15次。因为对面就是苍翠欲滴的巍巍青山,呼吸入肺的是饱
像“西坡29号”这样的民宿,莫干山镇共有436家,仅2016年上半年就接待游客106.7万人次,旅游收入达10.8亿元;在《纽约时报》2012年评选出的全球最值得一去的45个地方中,莫干山排名第18位;CNN则将这里称为“除了长城之外,15个你必须要去的中国特色地方之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