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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방송산업은 전세계를향해 발전하다-박유경 한국 KBS 베이징대표처수석대표의 인터뷰中韩广电携手走向世界——访韩国KBS电视台北京办事处首席代表朴由敬

2016-10-14冯璐

金桥 2016年4期
关键词:山东大学办事处广电

펑루(冯璐)



한중방송산업은 전세계를향해 발전하다-박유경 한국 KBS 베이징대표처수석대표의 인터뷰
中韩广电携手走向世界——访韩国KBS电视台北京办事处首席代表朴由敬

펑루(冯璐)

박유경 한국 KBS 베이징대표처 수석대표는강연을 통해 한국의 방송산업, 현재 한중양국이방송관련협력의 현황과 앞날을 상세히 논술해교사와 학생들의 환영을 받았다.韩国KBS电视台北京办事处首席代表朴由敬在讲座中,向广大师生详细讲解了韩国的广播电视产业,以及目前中韩广电产业合作的现状与前景,博得阵阵掌声。

박유경은 산둥대학교와 인연이 깊었다. 1992년에 그녀는 서울대학교 인류학 15명 학생들과같이 산둥대학교에 와서 한 달 동안 중국어를 배웠다. 사진에는 박유경이 산둥대 교사와 학생들과 기념 사진을 찍었다.朴由敬与山东大学颇有渊源,1992年,她与首尔大学人类学专业的其他15名学生一起来到山大学习了一个月的中文。图为讲座后,朴由敬与山东大学师生合影留念。

“아시아문화를 기초로 삼아 전세계를 향해 인류사회의 보편적인 가치를더욱 발전·확대시키는 게 한중방송산업협력의 깊은 의미입니다.”

최근, 박유경 한국 KBS 베이징대표처 수석대표가 산둥대학교를 방문하고‘한중일 3국 협력연구 명사 포럼’에 참석하여‘한국의 방송산업과 한중방송협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

한국의 방송산업, 현재 한중양국이방송관련협력의 현황과 앞날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본지 기자는 박유경대표를 인터뷰하였다.

<금교>: 한국방송산업의 발전모델과현황 및 특징을 소개해 주시죠?

박유경: 한국의 방송산업은 1980년대가 가장 큰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그 이전의 상업방송 모델로 형성되었던 방송산업의 구조가 1980년 전두환대통령의‘언론통폐합’정책으로 공영방송 위주로 재편되었고, 이 체제는90년대 중반까지 계속되었고 중국을비롯한 다른 나라의 방송발전모델과크게 다른 점이죠. 하지만, 좋은 점도있었는데, 과도한 경쟁에 정력을 소비할 필요가 없게 되고 방송사가 대형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규모가 되면서 대형 기획 해외 취재 다큐멘터리, 스튜디오가 아닌 야외촬영을 위주로 하는 드라마가 등장하면서 한국 방송 콘텐츠의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또 광고공사를 통해서 방송 광고가 독점되면서 광고 시장도 규범화 되고 안정되어서 방송사들이 시청자들의반응을 중시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게 되어, 광고주의 영향을 받아 과도한 상업화의 길을 걷는 것을 막아주었습니다.

현재는 한국방송광고공사의 독점도취소 되었고, 뉴미디어의 발전으로 다매체 다채널시대가 심화되면서 세계다른 나라들의 상업 방송체제와 유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한국의방송문화의 기축을 이루는 방송의 공익성과 품격을 중시하는 전통은 아직도 깊이 뿌리박혀 있습니다.

<금교>: 방송산업에 종사하신 지 오래되었는데 한중방송산업의 같은 점과박유경(朴由敬)

주요직무: 한국 KBS 베이징대표처 수석대표를 담당하고 있다. 전에KBS 콘텐츠 사업부 중국업무 담장,예능 PD, 여수엑스포 방송기획단 총괄 PD 등 역임.

학력: 한국국립사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인류학 학사, 중국청화대학교신문방송대학 매개경영관리학 석사,상하이푸단대학교 신문대학 신문이론학 박사.

대표성과: <우리가족만세> KBS 우수프로그램상, <국악한마당> KBS 건강한 프로그램상, <가족오락관> KBS우수프로그램상, <가족오락관 800회특집> KBS 우수 프로그램상, PBI프로그램공헌상(단체),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 공헌상(단체) 등 다수 수상.

职务:韩国KBS北京代表处首席代表,曾任环球中心Contents Business部市场开发组中国业务主任、综艺节目导演、丽水世博会广播电视策划团综策划导演。

学历:韩国国立首尔大学社会科学学院人类学专业学士,中国清华大学新闻与传播学院媒介经营管理专业硕士,上海复旦大学新闻学院新闻理论专业博士。

代表性成果:荣获《我们家族万岁》K B S优秀节目奖,《国乐广场》KBS健康节目奖,《家族娱乐馆》KBS优秀节目奖,《家族娱乐馆第800期纪念特别节目》K B S优秀节目奖,PBI总会功勋奖,电影记录片《别哭,Tonse》功勋奖等。차이점이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박유경: 세계 어디를 가든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깊은 동질감과 일체감을 느낍니다. 특히 방송은 그기술적인 시스템이 세계적으로 공통적이기 때문에 같은 점이 더 많습니다.그러나 중국과 한국의 방송산업의 가장 큰 차이라고 하면 중국의 주요 영도자의 하나인 덩샤오핑이 제창한‘4급방송체제’, 즉 중앙, 성, 시(지), 현 4급 행정단위가 모두 TV방송국을 가지고 중복해서 커버리지를 가진다는 중국의 특징적인 방송 시스템일 것입니다. 중국에서는 그 프로그램 제작 및운영 방식과 슬롯 광고, 간접 광고, 타이틀 스폰서쉽등의 광고시스템은 한국보다 훨씬 시장화 되어 있습니다. 한국이 공영방송 위주의 방송정책으로 상업화를 엄격하게 규제하는 것과는 큰차이가 있습니다.

<금교>: 최금 몇년간, 한중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되어 방송산업에 있어양국의 협력도 날로 많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KBS는 중국과 어떤 협력을진행하고 있습니까?

박유경: 한국과 중국의 방송관련 협력은 점점 성숙해 가고 있어서 이전에‘KBS CCTV 한중가요제’로 시작된실질적인 프로그램 협력은 이후 드라마와 영화의 공동제작, 다큐멘터리 공동제작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자본과시장, 제작인력의 협력이 국경을 넘어서 매우 원활하게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특히 CCTV와 KBS가‘만력조선전쟁-임진왜란’을 2년간 준비해 금방상영할 예정이고, 상해 SMG와 KBS는금년 혹은 내년에‘슈퍼차이나’의 속편격인‘슈퍼아시아’를 촬영하고 있습니다. 협력과정은 순조롭지만 서로의제작 시스템과 관행에 대해 익숙치가않아서 크고 작은 마찰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저는 쌍방이 서로 이해하고 믿어주고 입장을 바꿔 사고한다면 모든문제가 쉽게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금교>:‘나는 가수다’‘아빠 어디가’, 중국에서 텔레비전을 켜면 항상 이러한 한국식 프로그램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이 중국에서인기 많다는 것을 어떻게 보십니까?

박유경: 이러한 프로그램이 중국에서 성공을 거둔 원인이라면 크게 두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한국 프로그램이 중국인의 비위에 잘 맞습니다. 한국 프로그램은 서구의 프로그램에 비해 가치관과 진행 규칙 등이 중국 관객들의 기호에 더 부합합니다. 한국의 야외 버라이어티 쇼는 나름 다양한 포맷들이 개발되어서 중국의 스튜디오 위주 프로그램 변신의 요구와 맞아 떨어졌다고 할수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중국 각 방송국의 실력입니다. 2012년‘Voice of China’에서도 볼수 있듯이, 중국의 스튜디오나 공연물 제작의수준은 매우 높은 수준에 올라와 있었습니다.‘나는 가수다’,‘아빠 어디가’는 한국에서 저작권을 사왔지만모두 후난(湖南)위성 TV에서 전적으로제작했고, 한국 쪽에 자문으로 지도를좀 했고.‘달려라, 형제’도 주로 저쟝(浙江)위성 TV에서 제작하고 있으며SBS 단지 보조역할을 했습니다.

<금교>: 다른 나라에서 프로그램을도입할 때 유의하야 할 점은 무엇입니까?

박유경: 다른 나라에서 프로그램을도입할 때 우선 이 프로그램이 본국 관객들에게서 정감의 공명과 관람욕망을불러일으킬 수 있는지, 본국의 문화에부합하는지를 판단해야 한다고 봅니다.예를 둘어‘아빠 어디가’는 친자 생활류 프로그램으로 부자부녀간의 정을보여줘서 중국관객들의 정감공명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1박 2일’은 군대생활을 겪었던 한국 남배우 몇명이 야외에서 생존하는 모습을진실하게 보여줬는데 중국관객들의 사랑을 못 받았네요. 아마 병역의 의무가 없는 중국 시청자들은 한국 남자들끼리 같이 여행을 가거나 같이 노는 이깊고 두터운 감정을 이해하지 못했던듯 합니다. 그래서 프로그램을 도입하려면 형식의 복제에 그치지 말고 심사숙고하고 나서 행동해야 합니다.

<금교>: 작년연말에, 한국국회가 한중 FTA를 통과시켰는데 한중 FTA 발효후, 양국방송산업의 협력에 무슨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까?

박유경: 2014년 7월 3일, 한중 양국은 ‘한중영화 공동 제작 협정’을 계약했습니다. 협의 내용에 의하면, 이후 한중합작영화는 중국 시장에서‘중국 국산영화’의 혜택을 받게되며 더 이상 수입영화로서의 제약을받지 않게 됩니다. 한중 FTA 발효 후,방송에 대한 규제는 그리 쉽게 풀리지않겠지만, 방송산업을 굴러가게 하는가장 중요한 생명선인 광고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무역이 자유화 되면 관세장벽이 낮아져상품의 유통이 더 원활해 지기때문에그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려는 양국간의 광고의 교류도 활발해지기 때문입니다.

<금교>: 베이징대표처 수석대표로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계십니까? 2016년에, 사업과 생활상 무슨 계획이있습니까?

박유경: 중국에서 지금 하고 있는일은 국제TV채널인 KBS World의 중국 호텔 배급과 신사업 개발 쪽의 일입니다. 예를 들어 KBS의 대형 다큐멘터리인‘슈퍼차이나’의 중국판을 만들어 배급하는 데 힘쓰고 있고, 아이치이(爱奇艺) 같은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 KBS 다큐존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외에 중국의 광고를 한국의 방송채널에 유치하는 일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본격적으로 광고와 방송플랫폼의 협력을 강화할 생각이며 여가시간에는 북경 근교의 문화유산들을돌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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