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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임대’중국 부동산의 미래

2016-09-29王佳音

中国(韩文) 2016年9期
关键词:途家拉丁小徐

글|왕자인(王佳音)



‘인터넷+임대’중국 부동산의 미래

글|왕자인(王佳音)

대도시로 올라와 생활하는 젊은이들

임대은 임차인으로서 불쾌했던 경험이한번쯤은 있었을 것이다. 대도시 임대생활은 비싼 임대료와 거래 비용은 물론 임대 과정의 불확실성이라는 비용도 감수해야 한다.

임대라는 그다지 복잡하지 않은 생태사슬 속에서 임차인은 언제나 가장 약자였다. 그러나 이제 인터넷의 개입으로 임차인은 선택의 폭이 넓어졌을 뿐 아니라임대주택도 보다 합리적으로 고를 수 있게 됐다.

기존의 임대 모델을 뒤엎다

현재 임대시장은 신구 모델이 공존하고 있는 상태다. 중소 부동산업자들이 난무해 시장 질서가 다소 혼란하지만 한편으로 투자(途家), 샹위(相寓) 등 새롭게 떠오른 장기임대 아파트 브랜드가 임대시장의 혁신과 변혁을 시도하고 있다. 새로운형태의 장기임대 아파트는 ‘임대+핀테크’,‘임대+전방위적 생활서비스’를 내세워 고품격 임대의 새 장을 열었다.

최근 새롭게 나타난 장기임대 아파트브랜드는 임대 주택의 투명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사용자는 인터넷을 통해 주택 전경을 볼 수 있고, 주택 상황을 충분히 이해한 다음에 집을 직접 보러 갈지를 결정할 수 있다. 또한 아파트 임대사이트에는임차인의 권리가 명시되어 있다. 더 중요한 점은 이들 장기임대 아파트는 임대료에핀테크 개념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임차인의 신용평가가 높으면 먼저 거주하고 임대료를 후불로 내도 된다.

기존의 임대 모델에서 집 주인들은 정기적으로 ‘임대료를 받을 뿐이었다.’ 임차인은 보증금 1달치에 임대료 3달치 선납,보증금 2달치에 임대료 3달치 선납, 분기납, 연납 등의 관습 때문에 고생을 했다.그러나 ‘인터넷+임대’ 모델은 선진적인 인터넷, 모바일인터넷과 스마트 과학기술,금융자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충분히 활용해 금융 및 생활자원을 융합한 부동산 자원관리 크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임차인과 임대인 모두 부가가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

2011년 설립된 쯔루(自如)는 중국 최초로 이같은 컨셉을 가지고 아파트 임대시장에 진출한 기업이다. 쯔루는 하우스쉐어, 룸쉐어 등 새로운 임대형식을 선보였다. 깔끔한 인테리어는 물론이고 다양한편의서비스를 제공해 청년층을 사로잡고있다. 2012년 10월 쯔루는 집중식 아파트상품인 ‘쯔루위(自如寓)’를 선보였다. 사용자에게 독립된 화장실, 공공활동 공간,헬스클럽, 24시간 경비, 택배 대리수취,커뮤니티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쯔루왕(自如網)의 슝린(熊林) CEO는 “쯔루를만든 취지는 도시에서 생활하는 젊은이들이 거주에 더 이상 절망하지 않도록 하는것이었다”고 말했다. 쯔루는 접수-인테리어-임대 형식을 통해 임대인의 자산증식을관리하고 임차인에게는 표준화된 아파트식 임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얼마전 베이징으로 올라온 샤오쉬(小徐) 씨는 며칠 동안 집을 보러 다니다 결국 쯔루의 주택을 선택했다.“전등 고장,수도관 막힘 등 문제가 생기면 관리실에직접 말하면 되기 때문에 신경을 덜 써도된다. 방은 새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고,다양한 주택이 두루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선택의 폭이 넓다”고 말했다.

샹위는 징둥(京東)금융과 손잡고 임대인을 위한 전용 재테크 상품을 선보였다.임대인들이 걱정을 덜고 편안하게 임대할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안정적 수익과 편리한 소비를 할 수 있는 임대 재테크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이는 기존의 임대 모델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것이다.

‘인터넷+임대’ 상품은 임차인에게 하드웨어 설비에서 소프트웨어 배치까지, 편안하고 트렌디하며 스마트하고 개성있는거주 체험을 제공한다. 게다가 신용을 기반으로 한 금융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이를 위해 많은 플랫폼이 ‘알리즈마(阿里芝麻)신용’과 협력해 신용 임대 서비스를출시했다.

광둥(廣東)성 포산(佛山)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유리창에 임대와 매매 정보가 잔뜩 붙어있다. 사진/ IC

임차인 개인의 즈마신용점수에 따라임차인은 다양한 임차 특권 서비스를 누릴수 있다. 신용이 좋은 임차인에게 보증금감면, 임차료 월납, 선 주거 후 지불 등의특권 서비스를 제공해 임차인의 보증금 부담을 줄이고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렇게 임대인과 임차인을 겨냥한 임대 모델의 혁신은 기존 임대 모델에서 임대인과 임차인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했다.과거 임대 모델에서의 낡은 관습과 규칙을개선하고 혁신으로 기존의 주택 임대시장을 흔들었다.

‘인터넷 유전자’를 가진 편안한 집

일선도시(一線城市, 베이징, 상하이등 대도시)에서 일하는 85허우(後, 85년이후 출생자)와 90허우 임차인, 젊은 직장인들은 학력, 선호도, 직업 등 이유로임대 주택에 대한 요구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세련되고 젊은 느낌의 주택을 선호한다.

이런 니즈를 겨냥해 인터넷은 주택 임대시장 개조를 아파트부터 시작했다. 아파트가 개조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고 손을대기가 더 쉽기 때문이다. ‘인터넷 유전자’를 가진 장기임대 아파트 사업은 대부분통일된 인테리어, 통일된 시설설비, 통일된 서비스 외에도 거주에 대해 편안함, 안전, 스마트, 개성, 친환경, 건강 등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스마트 분야에서 인터넷요소가 가장 눈에띄게 구현됐다. 임차인은 문을 열 때비밀번호, 앱, 카드, 신분증, 원격,열쇠 등 다양한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전등과 스마트 가구제품도 있다.

현재의 인터넷장기임대 아파트사업을 살펴보면기존의 단순 임대 차원이 아닌 호텔식 아파트 관리, 스마트 가구, 맞춤형 거주, 임차인 커뮤니티화와 상호작용화가 충분히융합됐다. 임차인은 이런 융합 속에서 개성있고 인간적인 거주 체험을 할 수 있다.

사회 초년생인 임차인의 임대 보증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택임대 금융서비스도 출현했다. ‘쭈바(租霸)’ 플랫폼은 사용자의 임대자금원 문제를 돕는다. 이런플랫폼은 편리한 신청, 빠른 대출 등의 특징이 있다. 사용자는 월상환 방식으로 돈을 갚을 수 있어 청년 계층의 수요에 매우 부합한다. 이를 통해 임대료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월상환이라는 편의를제공해 임대 부담을 이중으로 완화했다.아이라딩(艾拉丁)엔젤투자자인 우유핑(吳友平)은 ‘쭈바’ 같은 금융플랫폼이 주택임대시장에서 다차원적인 생태사슬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인터넷이 주목한 것은 기존 주택 임대시장에서의 작은 부분인 중개수수료가 아니라 주택 임대를 핵심으로 확대한 전체 주택 임대시장의 생태시스템이었다.

10여 년 전 ‘베이퍄오(北漂, 베이징호적이 없는 타지 출신자)’란 베이징 지하실에 모여 사는 사람들을 말했다. 그렇지만 요즘 임차인들의 거주에 대한 요구는 높다. 니즈 변화는 주택 임대시장의 변화를 가져왔다. 초기의 임대 중개는 정보를 모으는 것에 불과했다. 인터넷이 개입한 이후 운영업체는 고객을 찾는데 더 이상 힘을 쏟을 필요가 없어져 더 많은 일을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 시장은 운영자가 고객에게 예상을 뛰어넘은 체험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순위에 두도록 만들었고, 특히 인터넷화된 임대 O2O 플랫폼은 반드시 그래야 한다. 예상을 뛰어넘은 체험이 있어야만 입소문이 나고 고객이 늘어나며 지속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선순환이 형성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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